알프레드 길루(Alfred Guillou), 프랑스, 화가, 1844-1926
알프레드 길루(Alfred Guillou), 프랑스, 화가, 1844-1926프랑스 '알프레드 길루'는 파리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브르타뉴 지방의 고향 콩카르노로 돌아와 그곳 어촌마을의 생활모습과 전통풍습을 다양하게 그림에 담았습니다. 대표작 "안녕 Adieu"은, 파도에 부서진 뱃조각에 몸을 기대어 아이의 바지를 겨우 움켜쥐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남자는 아이를 파도에 빼앗기지 않으려 마지막 숨을 불어넣어 보지만, 아마도 마지막 인사인 듯 보이네요. 인상파와 모더니즘에 밀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살롱전에서는 상도 여러 차례 받은 아카데믹 풍의 화가입니다. ..
2024. 12. 24.
힐딩 린크비스트(Hilding Linnqvist), 스웨덴, 화가, 1891-1984
힐딩 린크비스트(Hilding Linnqvist), 스웨덴, 화가, 1891-198420세기 초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활동했던 열정적인 화가, '힐딩 린크비스트'는 매우 명랑하고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미술학교에 다닐 적에 학교의 낡은 교육방법에 항의하여 자퇴했으며, 이후 자유로운 스타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늘 스톡홀름 시내와 부두 등을 관찰하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스케치하고 작품으로 남겼답니다. 1차 대전 중 한때 외출이 금지되어 야외 스케치를 할 수 없게 되자, 실내에서 정물화와 인물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
2024. 12. 24.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트(Federica Del Proposto),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1978-현재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트(Federica Del Proposto),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1978-현재로마에서 태어난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트'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물의 도면을 그리던 공학도였습니다. 30살 무렵 취미로 만화를 시작하여 SNS에 올렸더니, 그 해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로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일러스트를 시작했죠. 그녀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색과 간결하고 뚜렷한 선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많이 하는 그녀는, 최근 잠실 석촌호수 산책길에 "달리는 사람들"을 전시했으며, 지하철 신용산역에서도 그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답니다. ..
2024.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