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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HR198

밀레니엄 팀장들이 고려해야 할 경영자 리더십 (feat. 겸손함) 조직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X세대 직장인은 밀레니얼 팀장들을 거느린 상위 리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리더들의 리더’ X세대가 실천해야 할 리더십은 일반 리더십과 사뭇 다릅니다. ‘꼰대짓’을 멀리하며 밀레니얼 팀장과 Z세대 주니어의 업무 몰입을 이끌고 이들의 롤모델이 돼야 합니다. 20~30대 때 숱하게 겪었던 권위적·지시적 리더십을 나도 모르게 학습하고 실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부하 직원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세대 탓’을 하는 오류에 빠져선 안 됩니다. ‘내가 틀렸을 수 있다’고 말하는 X세대 대표 리더, 일론 머스크를 참고하되 머스크 리더십에는 없는 겸손함을 갖춤으로써 조직을 맨 앞에서 이끌어가는 경영자 리더십을 완성해야 합니다. 1. ‘리더들의 리더’가 된 X세대 우리보다 앞서.. 2024. 3. 24.
직급 파괴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 (feat. 수평적 조직에 대한 문제점)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 체계 파괴에 나섰습니다. 파괴라는 말에 걸맞게 직급을 파격적으로 줄이거나 호칭 자체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공제도 개혁 없이 직급만 바뀌어 냉소와 반발을 자아내거나, 승진의 동기부여 효과가 사라지거나, 책임 회피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들입니다. 그러한 부작용에 기업은 어떠한 대처법을 마련해야 할까요? 일본에는 회사원 ‘시마 코사쿠島 耕作‘를 주인공으로 무려 40년 가까이 이어오는 만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주인공인 시마가 승진을 할 때마다 ‘시마 과장’ ‘시마 부장’ ‘시마 상무’ 등으로 제목이 바뀝니다. 이제 70대 중반인 주인공은 사장과 회장을 거쳐 지금은 ‘시마 사외이사’ .. 2024. 3. 24.
인재확보를 위한 선발시스템 변화 전략 (feat. 공정한 채용과 차별금지) 우리 사회에 공정성이 최고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다 공정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이슈 중 하나가 채용 공정성과 차별금지입니다. 차별금지법은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 입법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입법을 시도했으나 통과되지 못했고, 최근의 정치·사회적 현상들과 맞물려 다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차기 정부가 제시한 ‘공정 채용법’ 또한 공정한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채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에서, 어떤 형태로든 채용에서의 차별을 금지하고 공정한 채용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공정한 채용과 차별금지에 대한 정부, 기업, 지원자들의 입장과 이해가.. 2024. 3. 24.
현대 자동차 그룹,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M·E·C·A 및 로보틱스 역량 현대자동차그룹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M·E·C·A, 로보틱스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CVC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의 CVC 조직은 CVC팀, CorpDev팀, 제로원, 크래들 등 투자 목적에 따라 세분화됐고, 별도 법인이 아닌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본부 산하에 있다. 투자가 실제 사업으로 연계돼 오픈이노베이션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CVC팀은 물론 스타트업과 직접 협업하는 사업부, 재경·기획부서 등 전사가 CVC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차는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경영진의 메시지 전달, KPI 설정, 연 2회 전사적 협의체 등 제도 마련으로 사업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스타트업과 스파링 한다.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2024. 3. 22.
조직 내 고경력 비보직자를 몰입시키는 방법 (feat. 고인물의 재발견) 조직 내 리더들은 갈수록 젊어지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경력이 쌓인 이들은 조직에서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은 채 때로는 묵묵히, 때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자신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 상황과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1. 고경력 비보직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 ‘숙성된 고급술’ ‘큰 나무’ ‘나이테’ ‘큰 돌’ ‘바람 빠진 타이어’ ‘투명인간’ ‘고인물’ 등은 조직에서 이른바 고경력자이면서 현재 특별한 보직을 맡고 있지 않은 이들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모두 지니고 있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이미지의 빈도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조직에서 업무적으로나 관계적으로 크고 작은 성공.. 2024. 3. 22.
기업이 찾은 실효성 있는 장애인 채용 (feat. 차별없는 사회) 지난 1991년, 장애인 의무 고용제가 도입됐습니다. 50인 이상 기업은 3.1%, 공공기관은 3.4%의 인력을 장애인 근로자로 채워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미달 시 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여전히 장애인을 적극 고용하려는 노력보다는 벌금 납부를 택하는 기업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는 지난 30년간 우리나라가 이룩한 수많은 비약적 발전들에 견주어 볼 때 더욱 초라한 지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장애인 고용은 채용 자체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장애인을 고용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적합 직무가 필요하고, 채용 후에도 적응을 돕는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야 합니다. 장애인 맞춤 직무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타벅스, 오픈핸즈, 한국수자원공사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장애.. 2024. 3. 21.
리모트워크 시대,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업무환경의 중요성 근래 들어 ‘조직문화’는 조직을 구성하는 근본 요소로 받아들여지며 전에 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OKR, 애자일, 직원 경험 등 수많은 도구나 주제가 화제에 오르고 있지만, 본격적인 리모트워크의 시대에 접어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문화의 핵심은 바로 구성원이 끊임없이 성취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조직문화가 단순히 정서나 분위기의 개념에서 벗어나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총체이자,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구현 형태를 결정하는 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이후로,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조직문화에 관한 특별한 접근법이 없던 기업에서 젊고 열망에 가득 .. 2024. 3. 18.
서태지 세대 나답게 사는 X 스피릿 (feat. MZ세대 가치관의 원조) 베이비붐세대에겐 ‘덜 자란 어른’, MZ세대에겐 꼰대 취급을 받는 것이 오늘날 X세대의 서글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권위에 항거하고, 집단보다 개인의 가치를 우선하며, 진보적인 삶의 태도를 견지하는 MZ세대 가치관의 원조입니다. 결혼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회식을 싫어하며, 와인이나 위스키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의 시작점이 되는 세대입니다. 어느덧 한국 사회의 중년이 된 X세대이지만 나답게 살고자 하는 ‘엑스스피릿’은 이들에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점점 더 몰개성화, 획일화돼 가는 현대사회에 엑스스피릿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금은 X세대를 소환해야 할 때입니다. 1. 몸만 늙어버린 청년 2022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구매력이 가장 높은 세대는? 지난 3월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소외받.. 2024. 3. 18.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과 노사관계 변화 (feat. 세대의 특징과 직장관)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등에서 MZ세대 사무직 노조들이 잇따라 출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MZ세대 노조의 요구사항과 활동, 그리고 현재 맞닥뜨린 한계점은 무엇일까요. 노사관계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가고 있는 MZ세대 노조에 대해 자세히 조망해 봅니다. 저성장시대, 제한된 양질의 일자리, 경쟁 사회 속 디지털 기술발전과 함께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에 이어 최근 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증가함에 따라 양자를 통칭한 ‘MZ세대’라 불리는 기업 내 구성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Z세대가 향후 10년 내 세계 경제인구의 약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 중 MZ세대에 속하는 인원은 약 1,900만 명에..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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