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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HR198

회사 운영의 중요한 인적자원(Human Resources) 회사 운영에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적자원(Human Resources)입니다. 최근 HR업계에는 여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치열한 디지털 인재 경쟁, 노동관계법 강화, 코로나 이후 달라진 조직문화가 대표적인데요. 그만큼 인사담당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직무수행 역량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생 많이 하고 있다는 거죠. 인사담당자로서 소명의식이 있더라도 가끔은 지치고, 번아웃이 올 때도 있을 텐데요. 우리가 기분 좋게 일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HR 업무와 사람의 속성을 이해하며 일하는 것입니다. 1.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적합도 판단 인사담당자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키워드는 ‘핏’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우리 조직에 맞지 않으면 성과로 .. 2024. 3. 2.
회의에 버려지는 44만 시간을 살리는 방법 (feat. 낭비되는 시간의 변화) ’44만 시간.’ 매년 상장 기업이 회의하느라 낭비하는 시간입니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해 봤더니, 회의에 무의미하게 소모하는 시간이 평균 44만 시간이라고 하네요. 사실 회의는 예전부터 조직의 골칫거리였습니다. 회의를 시간 낭비, 업무 저해 요소로 꼽는 직원들이 허다했죠. 그간 쓸모를 잃은 회의 문화를 개선하고자 수많은 기업이 노력해 왔습니다만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그래도 회의는 여전히 조직에 없어선 안 될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일 겁니다.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면모를 되찾을 방법은 도저히 없는 걸까요? 과거의 시도가 있었다면 왜 실패했을까요? 요즘 직장에 최적화된 ‘회의다운 회의’ 만들기,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1. 관성적인 ‘회의’에 회의감을 느끼자 회의 문화를 바꾸지 못하는 기업의 .. 2024. 3. 2.
데이터는 알고 있는 실패한 세일즈 (feat. 8할의 거절) ‘세일즈맨을 키우는 것은 8할이 거절’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영업 실패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 뜻인데요. 반복되는 거절로 지친 영업 사원이라면 이 글을 일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영업에서 거절당할 가능성은 숫자로 봐도 처참합니다. 콜드 콜*을 통한 잠재 고객 미팅 가능성은 2% 내외이고, 콜드 메일의 응답률은 0.03%에 그칩니다. 2016년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세일즈 제안이 거절될 확률을 평균 90%로 봤습니다. 고객이 먼저 연락을 해오는 인바운드도 스펙, 금액, 기간 차이 등 다양한 이유로 거래가 무산되곤 하죠. 콜드 콜/메일이란 사전에 접촉하지 않은 잠재 고객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유도하는 전화, 이메일을 의미합니다.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IT나 보험 등 업종에서는 몇 차례 영업 실패가 .. 2024. 3. 2.
할 말은 하고야 마는 MZ세대와 일하는 법 (feat. 구성원 행동주의) 최근 북미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특정 상황이 주어졌을 때 의견 표현을 하겠냐고 물었는데요. 경영자가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할 때에는 85%가 적극 의사 표현을 하겠다고 했고, 반대의 경우 즉 경영자의 뜻에 반하는 의사 표현일지라도 82%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이 생각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특성을 ‘구성원 행동주의’라고 합니다. 조직 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같은 의견을 공유하는 이들과 자발적으로 연대-교류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본인의 직업안정성이나 경제적 이익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조직이 추진하는 사업방향이나 조직문화 등 주제가 무엇이든 자신의 의견을 적.. 2024. 3. 1.
인공지능(AI) 사람을 채용하는 시대 (feat. HR, 변화의 시작) 국내 ‘HR+AI 테크’의 선두주자, 제네시스랩이 ‘AI to HR,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제네시스랩은 AI 영상면접 솔루션 기업인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HR 혁신 사례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6년, 미국의 컴퓨터⋅인지 과학자 존 매카시는 AI를 ‘지적인 기계이자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술’로 정의했습니다. 그 후 AI는 총 3차례의 붐과 정체기를 거쳐 지금의 이르렀습니다. 3차 AI붐 화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입니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AI의 성능을 향상하고 인간의 뉴런과 비슷한 인공신경망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겁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로봇, 자율주행차, 창작 영역까지 AI의 활용 범위가 확.. 2024. 2. 29.
이메일이 워라벨에 미치는 영향 (feat. 직장인 평균 100통) 여러분들은 매일 몇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으시나요? 미국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00통 이상의 메일을 쓴다고 하는데요. 업무 시간의 약 28%가 할애된다고 합니다. 쉴 새 없이 도착하는 이메일을 모니터 하고 분류하고 회신하는 과정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특히 업무 시간 외에 이뤄지는 이메일 소통은 극도의 피로감을 일으켜 직장인의 워라밸을 무너뜨립니다. 직장인 1515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말이나 저녁 늦은 시간 등 정규 업무 시간 외에 주고받는 이메일이 51%에 달한다고 합니다. 업무 시간이 아니므로 즉시 회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76%가 1시간 내에, 32%는 15분 내에 답했다고 합니다. 경계이론과 자아중심주의에 따르면 이메일 수신자는 발신자가 기대하는 회신 속도를 과대평가하.. 2024. 2. 28.
성실한 무기징역수로 변모하고 있는 대기업 직원 (feat. 취업난) 1. 성실한 무기징역수로 변모하는 대기업 직원 요즘 같은 취업난에 대기업 취직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인사 담당자로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후보자들의 역량과 열정에 매번 감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고 패기 넘치던 대기업 신입 사원이 소위 ‘성실한 무기징역수’로 변신하는 데는 수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대기업은 잘 짜인 체계에 따라 각 직원들의 역할 분담이 확실한 조직입니다. 직원들은 조직이 자신에게 부여한 세부 역할, 책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죠.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의 역할과 책임을 침범하는 건 다소 무례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상사가 시키는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몰두할 뿐 공연히 책임이 따르는 반대 의견이나 새로운 일은 제시하지 않으려 합니다. .. 2024. 2. 27.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때 신속히 접근 가능한 자원 (feat. 워크플로우 러닝) 1. 워킹플로우란? 직장에서 과거에 경험 못한 새로운 과제를 받았을 때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포털 검색창을 켜셨나요? 아니면 그 분야에 능통한 지인을 찾아 노하우를 물어보셨나요? 이 경우, 예전엔 정석적인 사내 교육 훈련이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표준화된 내용을 빠르게 구성원들에게 학습시키고 이를 현장에서 활용하게 한 거죠. 그러나 요즘엔 이런 방식이 효율을 내기 어렵습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데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유튜브나 블로그 등 여러 창구를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 직장인들로선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새롭게 부상한 직장 교육 훈련 개념이 ‘워크플로우 러닝’입니다. 워크플로우 러닝은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신속히 .. 2024. 2. 26.
스타트업 시장 커졌지만, 채용 고민 여전 (feat. 프리온보딩 코스) ‘제2벤처붐’이라 불리는 창업 열풍을 타고 스타트업계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간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최근 4년간 신규 창업 기업은 24.8% 증가했고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인 유니콘 기업은 2016년 2개에서 2020년 13개로 급등했습니다. 스타트업 지놈(Genome)의 2020년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결과 조사대상 270개 도시 중 서울은 처음으로 순위권인 20위에 진입했습니다. 1. 스타트업 시장 커졌지만, 채용 고민 여전 스타트업계가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지만, 채용 부문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창업자 164명, 대기업 재직자 250명, 스타트업 재..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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