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웨이민(Tang Weimin), 중국, 화가, 1971-현재
탕 웨이민(Tang Weimin), 중국, 화가, 1971-현재 중국 남쪽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탕 웨이민 唐伟民' 은 여인의 초상화를 많이 그립니다. 그림 속 주인공은 갸름한 얼굴에 밝은 피부의 이국적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안테나가 달린 모자를 쓰기도 하고, 옷은 무거운 보석으로 장식했습니다. 전설이나 신화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어딘지 슬픈 듯한 표정의 그녀는 티베트인의 복장을 하고 있지만, 세상에는 없는 가상의 모델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자신의 그림은 초상화가 아니고, 과거의 문화와 현대생활을 연결하는 판타지라고 얘기합니다. 티베트라는 주제를 선택했지만 작가는 티베트를 가본 적이 없으며, 그림 속 여인은 작가의 마음 속의 유토피아이자 무릉도원이랍니다. About Him Tang Wei Min ..
2023. 12. 13.
세르지오 세르치(Sergio Cerchi), 피렌치, 이탈리아, 화가, 1957-현재
세르지오 세르치(Sergio Cerchi), 피렌치, 이탈리아, 화가, 1957-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고 아직도 그곳에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세르지오 세르치'의 작품은 매우 독특합니다. 그림은 콜라주처럼 여러 개의 면으로 나누어져 있고, 기하학적으로 나뉜 공간에는 이미지와 패션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르네상스의 문명이, 이집트의 전설이, 철학의 가치가 환상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세르지오 세르치'의 이런 대담한 구성은 입체파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입니다. About Him Born in Florence in 1957, Sergio Cerchi is an Italian painter and musician. Beginning in his teenage years, he started t..
2023. 12. 13.
양혜규, 한국, 순수예술가, 1971-현재
양혜규, 한국, 순수예술가, 1971-현재 “내 작품 어렵다고요? 다 아는 얘기예요." 독일 경제전문지 캐피털에서 매년 11월 발표하는 2023년 쿤스트 컴퍼스 100대 작가리스트’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990년대 중반 이후 베를린을 기반으로 서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혜규 작가가 순위에 올랐다. 비미술적인 재료와 낯선 오브제의 조합으로 언제나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그는 최근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을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과 관찰에서 시작되어, 일상적인 잡동사니를 오브제로 삼아 빛, 열기, 바람, 향기, 소리 등을 투과시킨다. 다만 그의 작품이 주관적 경험이나 관찰에서 출발하였더라도 그는 그것을 설명하거나 설득..
2023. 12. 12.
알렉스 로워리(Alex Lowery), 런던, 화가, 1957-현재
알렉스 로워리(Alex Lowery), 런던, 화가, 1957-현재 "예술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믿음의 행위'이기 때문에 이러한 그림을 만드는 데는 용기와 끊임없는 재창조, 장난기, 규율이 필요합니다." 그의 그림은 지붕과 빛의 다양한 평면의 구성은 바다, 하늘, 산의 시대를 초월한 경이로움과 대조하여 현재의 순간을 설정한다. 그가 그림에서 사용하는 눈길을 끄는 형태와 색상은 종종 우리 마음이 그것을 편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연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는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식적으로 환상의 정도를 가지고 작업하며 자유로운 발명과 주제를 그 자체의 본질로 증류시키는 과정을 거쳐 연금술 사이의 균형을 찾아간다. 종종 Edward Hopper의 작품과도 ..
2023. 12. 11.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영국, 예술가, 1965-현재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영국, 예술가, 1965-현재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는 가장 부유한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이다.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3억 8,400만 달러 (약 5,00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남자 변기를 예술작품이라고 내놓은 사술(詐術)로 유명세를 탄 마르셀 듀상(‘반미술은 미술인가 사술인가’ 참조)의 작품들을 다 모으고, 예수 십자가상을 자신의 소변에 담근 추술(醜術)로 충격을 준 앙드레 세라노(‘시각적 충격의 야누스’ 참조)의 작품들을 다 합쳐도 허스트의 작품 가격에는 한참 못 미친다. 허스트가 이렇게 성공한 이유는 한 가지만 한 것이 아니라 미술(美術)과 사술, 추술을 다 섭렵하고 이를 악동(Enfant terrible)같이 ..
202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