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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 미국 화가, 영화 프로듀서 그리고 팝아트의 거장, 코카콜라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은 미국 화가이자 영화 프로듀서, 팝아트의 거장이다. ‘예술가는 배고픈 직업’이라는 사회 인식과 달리 현대미술에서 그는 예술적으로 대중적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예술가다. 팝아트란 대중문화적 이미지를 미술 영역으로 적극 수용한 구상미술의 한 경향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작품 코카콜라는 대중문화 속에 접목되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 Q: 앤디 워홀의 「코카콜라」, 흰색 화면에 검은색 코카콜라 한 병이 그려져 있고 콜라 병목 높이의 오른쪽 공간에 코카콜라 로고 글씨가 따로 적혀 있네요. 그림이 워낙 단순해 따로 이미지 설명을 안 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A: 화면에 보이는 코카콜라 한 병과 그 옆에 적힌 ‘코카콜라’라는 글자가 이 작품의 전부예요. Q: 특.. 2023. 9. 20.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1895년 작품, 질투 Q: 그림 오른쪽 남성이 몹시 못마땅해하는 표정이고 그림 뒷부분에 남녀 한 쌍이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이미지 설명부터 간단히 해주시죠. A: 이 작품 「질투」는 뭉크 자신이 32세 되던 1895년 캔버스에 유화로 제작한 것으로 가로 1m, 세로 67cm의 작품이에요. 화면 오른쪽 앞에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신 대로 뭔가 못마땅한 표정의 남성 얼굴이 우리 관람객 쪽을 향하고 있는데요. 그의 눈빛을 자세히 보면 관람객과 마주치지 않고 시선을 피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남성과 대조적으로 화면 왼쪽 뒤편에 한 쌍의 남녀가 마주 보고 있죠. 여성은 붉은 드레스를 걸쳤는데도 민망하게 알몸을 상대방 남성 앞에 다 드러내고 있고 남성은 그녀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어요. 이들의 뒷배경으로 사과나무에 붉은 사과가 열려 있고 여.. 2023. 9. 20.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게르니카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는 1936~1937년 사이에 벌어졌던 스페인 내전 당시 인민전선을 지지했다. 이때 독재자 프랑코 총통은 나치의 폭격기를 동원해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게르니카를 폭격했다. 이들은 3시간 동안이나 폭탄을 퍼부어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9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한 피카소는 초인적인 예리한 시각과 독자적인 스타일로 게르니카 벽화를 한 달 만에 완성해 비극적인 전쟁의 잔학상을 고발했다. Q: 피카소 하면 입체파의 거장이라는 표현이 떠오르고 그의 대표작 「게르니카」는 미술 교과서에서도 봤던 작품이에요. 오늘은 잘 아는 작가, 잘 아는 작품이어서 그런지 더 기대되네요. A: 이 작품은 20세기 ‘현대미술의 제왕’인 스페인.. 2023. 9. 19.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1675),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1675)의 가장 유명한 그림인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는 종종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린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함께 두 그림 모두 모델의 수수께끼 같은 시선에서 그림 속 여성의 정체성을 둘러싼 추측에 이르기까지 신비한 분위기를 공유한다. 그림 속 모델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베르메르의 장녀라고 주장하지만 이 주장을 뒷받침할 유력한 증거는 없다. Q: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작품은 누가 그렸나요? A: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입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죠. Q: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는 어떤 작품인가요? A: 베르메르가 33세 되던 해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 2023. 9. 19.
윌리언 터너, 비와 증기와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1844 윌리언 터너, 비와 증기와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1844 1844년 템스 강변에 비가 내리고, 증기를 내뿜는 증기 기관차가 그 강변 위의 철로를 가로지르며 내닫고 있습니다. 눈에 현저하진 않지만 기차가 달리는 속도감도 느껴지네요. 철길을 미끄러지며 달리는 증기 기관차의 속도를 표현하고 싶었던 터너는 이 작품에서 그런 의지를 사선의 방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려면 상상력의 방법이 필요하죠. 물과 불, 그리고 물기를 머금은 대기 속의 안개는 달리고 있는 기관차의 속도감으로 인해서 공기방울이 흩어지기도 합니다. 터너는 붓 대신에 팔레트 나이프로 그 속도감, 금속성의 맹렬한 속도감을 표현합니다. 1844년이면 영국의 산업혁명이 발발한 전성기 시대입니다. 온갖 신기한 발명품.. 2023. 9. 19.
윌리엄 터너,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5 윌리엄 터너,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5 터너는 1834년에서 1835년에 걸쳐 국회의사당의 화재를 주제로 몇 점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예술로 승화한 동시에 추상화 탄생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평가됩니다. 1834년 10월 16일에 발생한 영국국회의사당 화재사건을 터너는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셈입니다. 그는 직접 템스강에 배를 띄우고 야간에 일어난 국회의사당의 화재를 관찰했다고 전해집니다. 바로 앞에 강 쪽으로 튀어나온 기슭의 일부와 매어 놓은 조각배 등이 조금 그려졌고, 먼 곳에 불꽃과 연기의 막을 뚫고 환상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건물 몇 개가 암시된 것 외에 세세한 부분은 모두 생략되고 모든 것이 중심 주제인 불꽃의 드라마에 표현이 집중되어.. 2023. 9. 18.
Chrystal Giam, Malaysia, Visual designer and illustrator, Present Chrystal Giam, Malaysia, Visual designer and illustrator, Present Hi! I’m Chrystal Giam, a freelance graphic designer and illustrator from Malaysia, but currently based in a country of the complete opposite, Finland. Here are some food illustrations I made for an ongoing project called Foodman to recreate daily situations with personified food. I like my food cute, funny and “punny”, so I hope y.. 2023. 9. 17.
김종학, 한국, 설악의 화가, 1937~현재 김종학, 한국, 설악의 화가, 1937~현재 김종학 화가는 야생화들처럼 추운 무명시절을 이겨내고 ‘한국의 피카소’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화가로 그의 작품들은 한때 투자가치 1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느 날 봄에 죽으려고 폭포 위에 섰다가 우연히 산중에 핀 할미꽃을 보게 됐고 그때의 할미꽃이 너무 아름다워 남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살면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는 김종학 화가는 무명시절이 길었던 자신의 가장 절박했던 순간에 눈에 들어온 것이 설악산이었고 그 설악산 속 추운 겨울을 이겨 내며 생명의 축제를 벌이는 야생화들을 보며 사람으로 인해 다친 마음을 치유하면서 그의 대표작 설악산과 꽃 그림을 탄생시켰다. 김종학 화가는 1937년 평안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2023. 9. 17.
Frederick Carl Frieseke, Owosso, Michigan, American, 1874~1939 Frederick Carl Frieseke, Owosso, Michigan, American, 1874~1939 On April 7, 1874, Frederick Carl Frieseke was born in Owosso, Michigan. Frieseke left for France in 1898 after briefly attending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and the Art Students League in New York. He spent nearly the entirety of his career as an expatriate, keeping connections to the United States through his New York dealer, Willi..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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