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보치오니(Umberto Boccioni), 이탈리아, 화가, 조각가, 1882-1916
움베르토 보치오니(Umberto Boccioni), 이탈리아, 화가, 조각가, 1882-1916 20세기 초 짧은 기간 동안 활동한 이탈리아의 '움베르토 보초니'는, 미래파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조각가입니다. 20세기의 기계문명과 산업사회의 발전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로 현대의 삶을 묘사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역동성과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창을 든 기병대의 돌격"은, 말과 병사의 움직임을 영화 필름의 프레임 조각처럼 겹쳐서 그려,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 작품에서도 지속적인 움직임을 이미지화했죠. 한 작품에다 시간과 공간, 움직임을 모두 담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피카소'가 대상을 공간적으로 분할하고 중첩시켜 입체파로 발전한 반면, 미래파의 '움베르토 보..
2024. 2. 19.
매티 번햄(Matty Burnham), 영국, 화가, 현재
매티 번햄(Matty Burnham), 영국, 화가, 현재 영국의 북쪽 해안 요크셔의 스카보로우 마을에 살고 있는 '매티 번햄'은 잉크와 수채화를 이용해 풍경화를 그립니다. 'Line and Wash 기법, 즉 유성펜으로 외곽선을 그린 다음 투명한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하는 방법을 써서 해안가 마을 풍경을 묘사하죠. 그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수채화를 시작했으며, 요크셔의 바다풍경 외에도 그리스 산토리니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등 유럽의 여러 도시들도 그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그린 그의 작품들은 카드와 액자, 컬러링 북, 캘린더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About Him Matty is a Yorkshire artist specialising in ink and waterc..
2024. 2. 17.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프랑스, 화가, 1840-1916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프랑스, 화가, 1840-1916 프랑스의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은 거의 흑백의 그림만을 그리다가, 결혼을 한 후에는 자연 속의 작은 아름다움을 찾아 꽃과 나비를 화려하게 많이 그렸습니다. '르동'의 나비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날고 있습니다. 나비는 계절의 전령이며, 연인들의 사랑이고, 지상에서 영원으로 올라가는 영혼이죠. 그가 나비를 많이 그린 건, 자신을 나비와 동일시하여 자신의 참 존재를 보려고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르동'이 그린 "나비의 꿈" 작품에는, '끔 속에서 내가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다'라고 하는, 2000년 전 송나라 철학자 '장자'의 "호접몽(胡蜨夢)"의 환상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About Him Redon is on..
2024. 2. 16.
파울라 모더존-베커(Paula Modersohn-Becker), 독일, 화가, 1876-1907
파울라 모더존-베커(Paula Modersohn-Becker), 독일, 화가, 1876-1907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파울라 모더존-베커'는 독일 미술을 현대로 이끈 주인공입니다. 세잔과 고갱의 느낌이 드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데, 자화상을 많이 그렸으며, 특히 최초로 누드 자화상을 그린 여성화가입니다. 화가와 결혼하면 미술에만 매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화가와 결혼했으나, 성향이 다르고 안락한 생활이 오히려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고 여겨 파리로 떠났습니다. 파리에서 찾아간 곳은 시인 릴케와 결혼한, 절친 클라라의 집. 파리의 루브르에서 원시 조각품과 옛 거장들의 작품을 보면서 '최대한의 단순함에서 위대함이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자신이 임신한 모습을 상상하며 자화상을 그렸고, 남편과 다..
2024. 2. 14.